네덜란드 대표팀의 중앙수비를 맡았던 스테판 데 브라이(23·페예노르트)의 라치오행이 사실상 확정됐다.
네덜란드 언론 텔레그라프는 28일(한국시각) 데 브라이가 라치오와의 5년 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850만 유로(약 117억원)이다.
데 브라이는 당초 대표팀 감독이었던 판 할이 맡고 있는 맨유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맨유 측이 마츠 훔멜스(25·도르트문트) 영입에 나서는 등 다소 협상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라치오가 "맨유가 준다는 만큼 내겠다"라며 적극적으로 나선 끝에 데 브라이를 쟁취하는데 성공했다.
라치오는 지난 시즌 9위에 그쳤지만, 올시즌 도약을 준비하며 데 브라이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르옌 로벤(30)이 판 할의 러브콜을 거절한데 이어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22·포르투)가 포르투와, 데 브라이가 라치오와 계약하면서 판 할의 '오렌지커넥션'에도 비상이 걸렸다. 당초 판 할의 목표로 평가되던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 중 남은 사람은 이제 요르디 클라시(24·페예노르트) 뿐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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