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대체 투수 마야가 주중 롯데 자이언츠전이 아닌 주말 한화 이글스전에서 국내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마야를 롯데와의 3연전에 투입을 고렸했지만 선수가 시차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선발 등판을 좀 미루기로 했다. 한화전에 등판시키기로 했다"고 29일 말했다.
따라서 마야는 다음달 1일 대전 한화전을 통해 국내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두산은 선발 볼스테드를 퇴출하고 그 자리에 마야를 영입했다. 마야는 쿠바 출신 투수다. 두산은 마야와 연봉 17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마야는 우완 정통파로 2006, 2009년 제 1,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쿠바 대표팀으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09년 미국으로 망명한 후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경력은 16경기 1승5패 평균자책점 5.80. 올시즌에는 트리플A 무대에서 14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중이었다.
마야는 영어가 유창한 수준아니라 의사소통을 주로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그 때문에 외국인 타자 칸투(두산)가 마야와의 의사소통을 할 때 통역 역할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한다. 송일수 감독은 "야구를 하는 데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내가 한국 프로야구 초창기 삼성에서 뛸 때 한국 말을 잘 몰랐는데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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