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스가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였다. 4위 경쟁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 호투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니퍼트는 "이겨서 좋다. 타격 수비 다 좋은 경기였다. 올스타 브레이그, 우천 취소 등으로 가진 휴식이 도움이 됐다. 후반기 첫 승인데 언제나 매경기 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 우리 팀 모두 긴장하지 말고 즐기면 좋은 경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쉬고 온 두산 베어스가 주전들이 다수 빠진 롯데 자이언츠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두산이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12대1로 대승했다. 두산은 3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2연패. 롯데와 두산은 반게임차로 좁혀졌다.
두산 선발 니퍼트가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거뒀다. 시즌 최다인 10탈삼진을 기록했다. 롯데 타자들은 니퍼트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에 좀처럼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4회 깨졌다. 두산 중심타자 김현수가 롯데 선발 홍성민으로부터 시즌 13호 솔로 홈런을 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5회 대거 9점을 뽑으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구원 투수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두산에 빼앗겼다.
두산 타선은 타자 일순하면서 장단 7안타 3볼넷을 묶어 9점을 쓸어담았다. 롯데 두번째 투수 강승현이 달아오른 두산 타선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홍성민은 4⅓이닝 3실점, 강승현은 아웃카운트 1명을 잡지 못하고 4안타 5실점했다.
롯데는 5회 김문호가 솔로 홈런을 쳤다. 두산은 7회와 9회 1점씩을 더 보탰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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