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상승세가 무섭다.
넥센은 29일 목동 한화전에서 홈런 3개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폭발시키며 18대3의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이다.
초반에 이미 승부가 결정됐다. 넥센은 2회말 김민성이 투런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박동원의 적시타가 나오며 3점을 선취했다. 이어 3회말 강정호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6안타와 2볼넷, 상대팀의 실책을 묶어 대거 6득점하며 9-0으로 스코어를 크게 벌렸다. 4회와 5회에도 연달아 1점씩 내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넥센 포수 박동원은 5타점을 날리며 본인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1회초 넥센 선발 소사가 흔들리는 틈을 타서 1안타, 2볼넷을 얻었지만 이용규의 무리한 홈 대시로 인한 주루사에다 후속 타자의 불발로 선취점 획득에 실패했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2⅓이닝만에 7피안타 8실점(7자책)으로 일찌감치 강판, 전날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발탁을 무색케 했다.
홈런 1,2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와 강정호가 7회와 3회 각각 솔로포를 날리며 시즌 32호째와 시즌 29호째를 기록했다. 두 선수가 함께 홈런을 날린 13경기째로, 전적은 10승1무2패, 승률은 8할3푼3리에 이르게 됐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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