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5일 휴식후 등판으로 하루 밀리며 13승 도전에 힘을 얻게 됐다.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전서 승리투수가 되며 12승을 거둔 류현진은 당초 2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의 첫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2일 선발로 댄 하렌을 예고했다. 하렌은 지난 24일 피츠버그전 등판 후 선발을 한번 걸렀다.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는데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사이에 하렌을 넣으면서 류현진에게 하루 휴식을 더 줬다.
매팅리 감독이 하렌과 류현진을 모두 배려하는 모습이다. 하렌은 9일만에 등판하며 등판 간격이 너무 벌어지지 않게 됐고, 류현진은 당초 4일 휴식후 등판이었으나 하렌의 복귀로 5일 휴식후 등판하게 됐다.
류현진은 4일 휴식후 등판보다 5일 휴식후 등판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5일 휴식 후 등판한 14경기서 무려 11승2패의 높은 승률을 보였다. 평균자책점도 2.80에 불과했다. 반면 4일 휴식후에 마운드에 오른 24번에선 9승8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한국 무대에서는 주로 5일 휴식후 등판했던 경험 때문인지 아무래도 4일 휴식보다는 5일 휴식에 더 좋은 피칭을 했다. 올해도 그렇다. 5일 휴식후 등판에선 5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는데 4일 휴식후엔 4승4패 평균자책점 4.32를 올렸다.
류현진은 올시즌 컵스와는 상대하지 않았다. 지난해엔 1경기에 등판했었다. 지난 8월3일 원정경기서 등판해 5⅓이닝 11안타 2실점하며 팀의 6대2 승리를 이끌어 시즌 10승째를 땄었다.
하루 휴식의 추가가 한-일전을 만들었다. 컵스의 이날 선발은 와다 쓰요시다.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9년간 통산 107승을 거두며 에이스로 활약했던 와다는 지난 2012년에 볼티보어 오리올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지만 2년간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하며 한번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와다는 지난 9일 신시내티 레즈전서 첫 데뷔전을 치렀다. 올시즌 3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류현진으로선 지난해 뉴욕 양키스 구로다 히로키와의 대결 이후 두번째 한-일 선발 맞대결을 하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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