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넥센을 꺾고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LG는 1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우규민의 호투와 정성훈의 홈런 2개에 힘입어 4대3의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전날까지 대구 삼성전에서 2연패를 당했던 LG는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41승48패1무를 마크한 LG는 4위 롯데에 3경기차로 다가섰다.
우규민은 올시즌 최다인 8이닝을 던지는 동안 5안타 3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LG는 1회초 먼저 2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1회말 정성훈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LG는 2회 상대 실책을 이용해 동점에 성공했으나, 6회 우규민이 1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다시 빼앗겼다.
그러나 LG는 2-3으로 뒤지고 있던 7회말 1사 1루서 정성훈이 넥센 투수 조상우를 좌월 투런홈런으로 두들기며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LG는 9회 마무리 봉중근 대신 신재웅과 정찬헌을 투입해 1점차 리드를 그대로 지켰다.
경기후 양상문 감독은 "넥센을 상대로 대량 실점만 없으면 이기겠다고 생각했는데 정성훈의 역전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초반 빨리 승기를 잡고 싶은 욕심에 작전을 냈으나 실패가 많았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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