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조로증(早老症, progeria)에 걸린 소녀를 훈훈하게 안아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 시각)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OGC 니스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니스에 사는 프랑스 소녀 켄자는 바르셀로나의 열렬한 팬으로, 특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그녀의 우상이었다.
치명적인 유전병 조로증 '길포드 증후군'에 걸린 켄자는 바르셀로나 팀이 방문했다는 소식에 현장을 찾았고, 관계자에 의해 바르셀로나 라커룸 쪽으로 안내됐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켄자를 따뜻하게 환영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은 켄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특히 이니에스타의 키스와 포옹을 받은 켄자는 크게 한숨을 몰아쉬며 기뻐했다. 켄자는 "며칠간 잠도 못잘 것 같다"라며 감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포드 증후군 환자는 통상 15세 전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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