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9월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팔꿈치 부상 후 처음으로 실시한 캐치볼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다나카는 5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25개의 캐치볼을 한 뒤 "느낌이 아주 좋다. 통증은 없다. 지금까지 재활이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분파열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나카는 이날 검진 차원의 캐치볼을 무난하게 소화함으로써 당초 기대대로 9월초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는 만일 이날 다나카가 캐치볼서 통증을 느꼈다면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심각하게 검토할 예정이었다. 토미존 서저리는 재활에만 1년에서 1년6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다나카로서는 내년 시즌까지 뛸 수 없는 처지가 된다.
부상 후 첫 캐치볼을 무리없이 실시한 다나카는 6일 60피트(18.3m)의 거리를 두고 테스트 차원의 캐치볼을 다시 해 볼 계획이다.
다나카는 지난달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을 마치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올해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수술 또는 순수 재활, 두 가지 방법을 놓고 고민을 하던 다나카는 재활로만 부상 회복에 나서기로 결정한 뒤 지난 7월 15일 혈소판응집 혈장 주사를 맞고 순조롭게 치료와 재활을 진행해 왔다.
지난 겨울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양키스에 입단한 다나카는 올시즌 14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최고 투수의 반열에 올랐으나, 팔꿈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 기세가 꺾이게 됐다. 일부 전문가들인 일본에서 많은 이닝을 던진데다 스플리터를 자주 구사해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다고 보고 있다. 다나카는 부상을 입기 직전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25로 부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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