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의 부상 복귀는 임박했다. 하지만 히메네스는 아직 기약이 없다.
손아섭은 지난달 26일 옆구리 통증으로 1군 말소됐다. 25일 경기에서 스윙을 하다 옆구리 근육이 미세 파열, 약간의 출혈이 있었다. 손아섭은 그동안 휴식을 취한 후 최근에 정상적으로 배팅훈련을 소화했다.
김시진 감독은 5일 "손아섭을 1군 등록하는데 10일이 지났으니까 문제는 없다. 하지만 좀더 안전하게 가기 위해 손아섭의 부상 부위를 한번 더 검진하고 이상이 없다고 하면 올릴 예정이다. 6일 또는 7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 빨리 쓰려고 무리했다가 부상이 악화되는 걸 막겠다는 것이다. 손아섭이 돌아오면 3번 타순으로 복귀한다.
김 감독은 거포 히메네스의 복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현재로선 언제 돌아온다는 날짜를 말하기 어렵다. 병원 검진 상으로 무릎에 이상 소견은 없다. 그런데 선수가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히메네스는 무릎 통증을 호소해 지난달 28일 1군 말소됐다. 히메네스는 현재 재활군에 있다고 한다. 2군 경기 출전도 하지 않는다.
히메네스는 4~5월 아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타자 중 최고의 활약상을 보였다. 하지만 6월 중순부터 방망이가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그후 한달 이상 장타 생산 능력이 떨어졌다. 손가락과 무릎이 연달아 안 좋기도 했다. 일부에선 히메네스의 경기 출전 의지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김시진 감독은 히메네스의 심적 변화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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