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거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공격적이다. 공격이 최고의 수비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스피드와 개인기, 슈팅이 뛰어난 손흥민을 중용할 수 밖에 없다. 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는 프리롤로 세우며 능력을 검증했다. 이번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였다.
손흥민이 6일 부퍼탈SV(5부리그)과의 평가전에서 투톱으로 활약했다. 파트너는 슈테판 키슬링이었다. 이유가 있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꼭 잡아야할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때문에 지난 시즌 4위로 겨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공격의 마무리가 문제였다. 그래서 슈미트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하칸 찰하노글루, 요십 드르미치를 영입했다. 카림 벨라라비도 브라운슈바이크 임대에서 복귀시켰다. 공격자원을 늘렸다. 멀티 플레이어인 손흥민에 대한 포지션 실험을 할 여건이 됐다. 특히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 바 있다. 손흥민의 공격력은 합격점을 받았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키슬링과 투톱을 이루면서 포지션에 대한 감을 익혔다. 61분을 뛴 손흥민은 교체 아웃됐다.
레버쿠젠은 10일 사우스햄턴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16일에는 알레마니아(지역리그)와 DFB 포칼 1라운드 경기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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