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은 힘입니다.(L'Union fait la force) AFC 투비즈는 스포티즌과의 파트너십으로 또 하나의 힘을 얻었습니다."
국내 스포츠마케팅·비지니스 기업인 스포티즌과 함께 하게 된 레이몽드 랑겐드리 AFC투비즈(벨기에) 구단주는 확신에 차있었다. 랑겐드리 구단주는 5일 프로축구연맹을 찾았다. 한웅수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과 벨기에 양국 축구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다. 한 총장과 랑겐드리 구단주 모두 "상호 발전을 위해 좋은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한목소리를 냈다. 한 총장은 랑겐드리 구단주에게 방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랑겐드리 구단주는 이어 스포츠조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단결'을 강조했다. 그는 "투비즈는 1953년 창단됐다. 1990년 FC투비즈와 AR투비즈의 합병으로 현재의 AFC투비즈가 됐다. 이 합병을 통해 클럽은 발전을 거듭했다. 7부리그에서 있던 양 팀은 2008년 1부리그(주필러리그)까지 올라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투비즈는 2부리그에 속해있다. 랑겐드리 구단주는 "스포티즌과의 파트너십은 한쪽의 일방적인 M&A가 아니다"며 "스포티즌은 투비즈의 역사와 지역에서 이루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을 존중한다. 우리 역시 스포티즌이 투비즈를 통해 이루려는 스포츠비지니스에서의 비전을 존중한다. 양 측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구단이 더욱 높은 곳까지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투비즈에서 데뷔할 한국의 유망주들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랑겐드리 구단주는 "투비즈는 벨기에 최고의 유소년 육성 아카데미를 갖추고 있다. 에덴 아자르도 투비즈 출신이다"며 "재능있는 한국 선수들이 투비즈에서 유럽 무대 평정의 꿈을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이사 역시 "15~17세의 한국 유망주들을 많이 발굴해 유럽 무대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고 꿈을 이루어 나가는 데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스포티즌은 4일 AFC투비즈를 인수를 발표했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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