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주전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22)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쿠르투아 지인의 말을 빌려 "쿠르투아는 첼시의 주전 골키퍼가 자신임을 의심치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쿠르투아는 19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페트르 체흐(32)의 10년 명성을 자신이 끝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4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친선경기에 두 선수를 각기 전후반 45분씩 기용한 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무리뉴가 쿠르투아에게 기울어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다만 무리뉴는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해 휴식이 충분치 않은 쿠르투아의 몸상태를 걱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체흐도 "첼시에 남고 싶다. 다만 벤치에는 앉지 않겠다"라고 공개적으로 선포한 상태다. 하지만 체흐에게는 파리생제르맹(PSG), AS모나코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반면, 쿠르투아의 이적설은 눈에 띄지 않는다.
길었던 체흐-쿠르투아 경쟁의 끝이 보이는 것 같다. 백업 골키퍼는 지난 시즌 후 1년 재계약을 맺은 마크 슈워저(42)가 맡을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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