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웨이버 시장에서 새로운 선발투수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우완 로베르토 에르난데스(34)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상태였던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에 마이너리거 2명(추후 발표) 혹은 현금을 주기로 했다.
에르난데스는 과거 추신수의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한 '파우스토 카모나'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선수다. 지난 2012년 신분 위조가 발각된 뒤, 본명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올시즌 23경기(20경기 선발)에 등판해 6승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중이다.
2006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07년 19승8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2010년 또다시 두자릿수 승리(13승14패)를 올렸고, 2013년부터는 탬파베이 필리스, 올해 필라델피아에서 뛰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엉덩이 부상을 안고 있는 조시 베켓 대신 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올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만큼,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다저스가 뒤늦게 웨이버 트레이드로 선발투수를 영입하면서 부진에 빠진 댄 하렌과 조시 베켓 중 한 명이 정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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