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S-중앙병원을 찾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내원객과 어린이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제주는 7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2동에 위치한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 S-중앙병원(이사장 김덕용)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장 김호준을 비롯해 오승범 정다훤이 참석했다. 이들은 병원 로비에서 내원객에게 구단 앰블럼이 새겨진 탱탱볼에 정성스레 자필 사인을 해주고 기념 촬영도 가지며 새로운 활력을 선사했다. S-중앙병원과 함께 준비한 친필 사인 축구공 경품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몰렸다.
또한 제주 선수들은 소아병동을 찾아 어린이 환우들을 위로했다. 특히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아직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고승민 군(17)에게는 맏형처럼 진심어린 쾌유와 격려도 잊지 않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제주 선수들은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도 어린이 환우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S-중앙병원 관계자는 "치료는 약을 주고, 수술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제주 선수단의 방문이 아이들에게 희망과 기쁨 을 주어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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