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확산 막기 위해 '세계적 보건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이 위해 대책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외신들은 8일 (한국시간) "WHO가 대책 회의에서 서부 아프리카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관해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든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지난 2009년 4월 신종플루 발병 당시 처음 발동된 이후 두 번째이다.
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직은 서부 아프리카 3개국에 집중돼 있지만 다른 나라로 전파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앞서 WHO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각국의 면역 및 백신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긴급위원회를 개최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지 여부 등 에볼라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게 됨에 따라 국가 간 공조 체제와 면역 프로그램 가동, 여행 규제 조치 등이 취해지게 될 전망이다.
한편 WHO는 지난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아프리카 서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108건의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4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월 이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건수는 천711건, 사망 932명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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