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수원 감독이 '긴장감'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수원은 10일 열린 제주와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은선의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서 감독은 "최근 우리 경기력이 좋은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팬이다. 오늘도 비가 많이 왔는데 그럼에도 관중들이 많이 왔다. 많은 팬 앞에서 누가 나태한 모습을 보이겠는가. 누구도 느슨해질 수가 없다. 중요한 동기 유발 요인이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에는 폭우 속에서는 1만 3838명의 관중이 찾았다.
결승골이 된 세트피스 골에 대해서는 "전날 제주전은 분명 세트피스에서 갈린다고 이야기했다. 연습했던 패턴이었다. 보통 염기훈이 키커로 나왔는에 김두현에게 차게하면서 혼란을 주었다. 김은선이 뒤도 적절하게 돌아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4위 제주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동시에 2위 포항과도 승점 5점차, 선두 전북과는 승점 6점차를 유지하게 됐다. 선두권 도약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서 감독은 이에 대해 "아직 발전이 필요하다. 선두 두 팀도 더욱 우리를 견제할 것이다. 부족한 부분들을 좀 더 보완한다면 앞선 팀들과의 간격을 좁힐 수 있다"고 했다.
수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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