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미네소타로 가기를 원한다."
미국프로농구(NBA) 대형 트레이드설 중심에 서있는 신인 앤드류 위긴스가 "나도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위긴스의 캔자스대 시절 코치인 빌 셀프의 말을 빌어 현재 위긴스가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지 보도했다. 이번 시즌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되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유니폼을 입은 위긴스는 현재 트레이드 중심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한 클리블랜드가 미네소타의 올스타 포워드 케빈 러브를 영입해 제임스-러브-카이리 어빙의 빅3 구축으로 우승에 도전하려 하고, 리빌딩을 원하는 미네소타가 러브를 내주는 대신 위긴스, 그리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망자 앤서니 배넷, 그리고 다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하는 내용이다. 이해 관계가 맞는 양팀에 윈-윈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미국에서는 이 트레이드에 대한 양팀의 합의가 사실상 끝났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문제는 이 트레이드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오는 24일. NBA 사무국은 신인 선수가 새 팀에 입단한 후 트레이드를 하는 것 까지의 제한 기간을 두고있는데, 이 날이 24일이다. 때문에 공식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당사자들은 애가 탄다. 당장 자신에 새 시즌 뛸 팀이 어디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있기 때문. 특히, 신인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 위긴스는 셀프 코치에게 "나의 미래를 위해서는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뛰고 싶다"라고 얘기를 했고 셀프 코치도 이에 대해 적극 동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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