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토트넘이 리버풀에서 마음이 떠난 다니엘 아게르(30) 영입 경쟁에 들어갔다.
'데일리스타'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11일(한국 시각)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본격적인 아게르 영입준비에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벵거 감독은 최근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상황에서 마틴 스크르텔-데얀 로브렌의 뒤를 받칠 중앙 수비수로 콜루 투레-마마두 사코와 더불어 아게르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홋스퍼 역시 아게르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이 준비하고 있는 1000만 파운드(약 173억원)보다 높은 1200만 파운드(약 208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아게르는 지난 시즌 스크르텔과 콜로 투레 등에 밀려 23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에 아게르는 이미 로저스 감독에게 "내 자리가 없는 팀을 떠나겠다"라고 강력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부터 리버풀의 중앙 수비진을 책임져온 아게르는 베르마엘렌과 마찬가지로 '한풀 꺾인' 수비수로 평가된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다른 것 같다. 맨유가 3백을 쓰는 등, 중앙 수비수의 수요가 이번 시즌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
한편 리버풀 지역지 '에코'는 '아직 아게르에 대한 타 팀의 공식적인 제의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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