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원정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12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경기 후반 홈런포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11대9로 승리했다. 후반기 들어 3승째를 거둔 두산은 41승49패를 마크하며 6위를 지켰다. 4위 롯데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고, 5위 LG와의 승차는 없앴다. 반면 3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37승55패1무를 기록, 8위 SK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한화가 1-6으로 뒤지고 있던 7회말 5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경기는 접전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두산은 이어진 8회초 2사 2,3루서 대타 최주환이 윤규진의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3점홈런을 터뜨리며 9-6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화의 홈런포도 만만치 않았다. 한화는 8회말 2사 2,3루서 피에가 윤명준을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쏘아올려 9-9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9회 결정됐다. 두산은 9회초 1사후 홍성흔이 2루수와 우익수 사이로 빗맞은 2루타를 날리자 양의지가 또다시 윤규진을 좌월 투런홈런으로 두들겨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9회말에는 마무리 이용찬이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용찬은 시즌 11세이브.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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