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이에 맞는 섹시함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2월 귀여운 크리스마스 노래 '아이두 아이두(I Do I Do)' 활동 이후 약 8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시크릿이 새 앨범 '시크릿 써머(SECRET SUMMER)'의 기본 콘셉트를 공개했다.
시크릿은 1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미니 5집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에서는 변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자극적이지 않고 이 나이에 맞는 섹시함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연구했다"며 "우리 나이에 맞는 곡을 준비해서 안무도 짰다"고 밝혔다.
이어 전효성은 "우리 나이에 맞는 섹시가 있고, 무조건적인 노출이 아니라 멤버별로 예쁘게 노출할 수 있는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한선화 역시 "앨범이 나올 때가 되니까 멤버들이 조금씩 관리를 했다. 메이크업을 더 신경썼다. 고혹적인 시크릿을 표현하고 싶어서 고양이처럼 아이라인도 바짝 올렸다"라고 변화를 설명했다.
시크릿의 변신에 대중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11일 자정 공개된 '시크릿 써머'가 발표와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것. 타이틀 곡 '아임 인 러브(I'm In Love)' 이외에 '유 아 파이어드(U R Fired), '잘할 텐데' 같은 수록곡 또한 시크릿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호응을 얻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타이틀 곡 '아임 인 러브'는 곡 도입부에 그루브한 리듬과 전효성의 내레이션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내는가 하면, 곧 메인 보컬 송지은의 시원한 가창력으로 곡의 포문을 열어 듣는 이의 귀를 사로 잡는다. 스케일 있는 현악기의 웅장함과 시크릿의 독특한 보컬이 믹스 매치 돼 선사하는 후렴구 또한 '믿고 듣는' 시크릿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이는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히트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시크릿 '완전체'의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빈티지스러운 사운드 안에 고혹적인 시크릿만의 매력을 풍성한 사운드로 풀어냈다는 평이다.
시크릿은 "앨범을 준비함과 동시에 일본에서 공연 일정이 많았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며 "그동안 개인 활동을 하며 모은 역량을 시크릿 앨범에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이어 '1위 공약'과 관련해서는 "멤버끼리 파트를 바꿔 색다른 무대를 꾸며보겠다. 옷과 스타일도 다르게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크릿은 이날 오후 8시 걸그룹 최초로 서울 강남역 '엠스테이지'에서 오픈 쇼케이스를 열었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시크릿은 신곡 외에도 다수의 히트곡을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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