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로 돌아온 디디에 드로그바(36)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미러와 스페인 언론 마르카 등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드로그바의 발목 부상이 매우 심각하며, 최소 4개월 이상의 결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드로그바는 1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9분 헤딩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고 오스카와 교체됐다. 부상 직후 드로그바는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드로그바의 부상은 '개막전 복귀 어려울 듯' 정도로 알려졌지만, 미러와 마르카는 "최소 4개월 이상의 결장"이라고 전했다. 마르카는 최악의 경우 6개월 이상의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 측은 "3-4주 정도 차질을 빚을 것이다. 한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드로그바를 정밀 검진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드로그바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첼시에 복귀했다. 드로그바는 "첼시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지만, '신의 귀환'은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좌절된 셈이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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