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서예지가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서예지는 11일 방송된 '야경꾼일지' 3회에 처음 등장했다. 서예지가 연기하는 박수련은 조정의 실권자 박수종(이재용)의 딸. 겉으로는 완벽한 여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강한 출세욕과 권력욕을 가진 인물이다. 이날 서예지는 이린(정일우)을 한결같이 사랑하는 수련의 모습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수련은 무덤덤한 이린의 반응에 속상해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감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속내에는 적통대군인 이린을 통해 신분 상승을 하겠다는 계산이 숨겨져 있었다. 성공에 대한 야욕을 가진 수련의 진짜 모습은 앞으로 극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 5월 종영한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사랑스러운 말괄량이 노수영 역을 맡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야경꾼 일지'는 서예지의 두 번째 작품이자 첫 지상파 출연작이다. 시트콤과 대척점에 있는 사극 장르를 택한 서예지가 이 드라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첫 방송 이후 3회 연속 월화극 1위를 지키며 인기몰이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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