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중소기업'으로까지 불리는 장윤정의 향후 진로는 어떻게 될까?
10년 넘게 장윤정을 '돌보던' 인우프로덕션이 갑작스럽게 폐업 선언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장윤정이 향후 어느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하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윤정과 인우프로덕션이 워낙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만큼 재계약 기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다른 기획사에서는 섣불리 영입 의사를 비치지 못했던 것이 현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상황이 바뀌어, 말 그대로 FA(자유계약) 상태가 된 장윤정을 눈독 들이는 기획사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장윤정은 전 국민이 아는 '트로트 퀸'으로 공연과 행사 시장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한다. 여기에 트로트 가수로는 특이하게 발표하는 노래마다 음원과 음반 시장에서도 '대박'을 터뜨리고 있어, 말 그대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릴만 하다.
여기에 지난해 6월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해 1년 여만에 아들 연우까지 낳은 장윤정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인생을 노래하는 트로트 메들리에 더욱 깊이가 깊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벌써부터 장윤정 영입과 관련해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장윤정이 1인 기획사를 차려 자유롭게 움직일 것이라 전망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미 대형 기획사들이 장윤정 영입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장윤정의 현재 상태는 거대 거물이 잠시 쉬고 있는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장윤정을 데려가면 무조건 대박이라는 인식이 가요 제작자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있는 상태"라며 "이는 트로트 장르의 특성과도 관련이 있다. 트로트 가수는 인기 가수로 만들기가 매우 힘들지만 일단 정상에 오르면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상황이 그렇다보니 일부 연륜이 있는 제작자들이 벌써 장윤정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심지어 아이돌 가수를 데리고 있는 대형 기획사까지 이 대열에 합류할 것이란 소식을 들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장윤정의 몸값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렇다고 당장 장윤정이 대형 기획사와 접촉을 추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새 소속사를 찾는 것보다 컴백이 더욱 급한 문제이기 때문.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장은 기존에 일을 봐주던 현장 매니저와 스태프들을 활용해 컴백을 준비하는 일종의 1인 기획사 형태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활동이 정상 궤도에 진입한 뒤에 소속사를 결정해도 결코 늦지 않기 때문이다.
장윤정이 대형 기획사와 손을 잡을 가능성에 대해 한 관계자는 "장윤정이 가정을 꾸린만큼 안정적인 미래를 생각한다면 대형 기획사의 제안을 받아 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굳이 대형 기획사란 울타리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면 1인 기획사 형태로 계속 갈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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