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징역 2년 구형
전 한나라당 의원 강용석(45)이 여자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한 사과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모욕죄에 대해 대법원은 1·2심과 다르게 판결했지만 여전히 강 전 의원의 아나운서에 대한 집단 모욕죄는 성립한다고 본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저녁 자리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걸 다 줘야한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여자 아나운서들은 "수치심을 느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재판부는 1·2심에서 "강용석의 발언은 여성을 비하하고 여성 아나운서 개개인에게 수치심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경멸적 표현"이라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 "피해자가 특정하지 않다. 모욕죄로 처벌할 정도가 아니다"며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환송한 바 있다.
강용석은 지난해 10월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한 발언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날 강용석은 "그 당시에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한 바 있다.
강용석 징역 2년 구형에 네티즌들은 "강용석 징역 2년 구형, 언제 사과했지?", "강용석 징역 2년 구형, 사과는 아무 도움이 안됐네", "강용석 징역 2년 구형, 무슨 생각으로 저런 발언을?", "강용석 징역 2년 구형, 진행하던 방송은 어떻게 될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용석 전 의원의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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