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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은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진 선생이나 나나 어그로 전문가지만 이건 아니죠. 저는 '명량'이 전쟁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졸작'이라거나 '수작'이라거나 한 마디만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죠. 장점도 단점도 워낙에 뚜렷하니"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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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이 이 같은 글을 남긴 이유는 이날 오전 진중권이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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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화 외적 얘기들 늘어놓지 말고, 자기가 '명량'이 좋았다고 느꼈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좋았는지 얘기하면 됩니다. 영화 내적 얘기는 하나도 없고, 애국심이니 486이니 육갑들을 떨어요"라고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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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허지웅은 지난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명량'의 영화사적 공헌을 꼽는다면 역시 전쟁 신을 거의 1시간에 가깝게 풀어냈다는 건데 이런 건 사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하기 어려운 거다. 지루할 수밖에 없으니까. 어찌 됐든 (명량은) 해냈다라는 것"이라고 영화 '명량'에 대해 평했다. 이어 "중간에 보면 약간 편집 점이 많이 끊어지고 연결이 어지러운 부분도 있다. 편집이 매끄럽게 되진 않았지만, 어찌 됐든 우직하게 해냈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진중권은 지난 6일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 할 듯....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는 글을 올려 찬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영화 '명량'은 13일 기점으로 전국에서 누적관객수 1174만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7위에 올라섰다.
많은 네티즌들은 "진중권 허지웅 '명량' 그냥 재밌게 봅시다", "진중권 허지웅 '명량' 각자 취향을 존중해야 한다", "진중권 허지웅 '명량' 둘이 왜 이러나", "진중권 허지웅 '명량' 트위터로 왜 그러는지", "진중권 허지웅 '명량' 어떤 의미에서든 천만은 대단한 거 아닌가요", "진중권 허지웅 '명량' 생각이 다른 거니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