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이 14일 인천-마닐라 구간에 완전평면 침대형(Full-Flat-Bed)의 비즈니스 좌석이 장착된 신형 A330-300기종으로 업그레이한다고 밝혔다. 세부와 보라카이 노선에는 신형 A321기종으로 비즈니스석 운항도 재개한다.
필리핀항공에 따르면 신형 A330기종은 180도 완벽하게 젖혀지는 18석의 완전평면 침대형 좌석과 350석의 이코노미 좌석으로 구성됐다. 인천(서울)?마닐라 왕복 구간의 오후 출발 편에 운항된다. 새로운 완전평면 침대형 비즈니스 석에는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아이 패드 미니가 제공되며 각각의 좌석에 각종 전자기기의 전원을 공급하는 USB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인천(서울)-세부 노선과 인천(서울)-보라카이 노선은 기존의 A320기종에서 총199석의 신형 A321기종으로 업그레이드해 12석의 비즈니스석 운항을 재개하게 되며 A321 신형기종은 인천-마닐라 왕복구간의 오전 출발 편과 부산(김해)-마닐라 및 부산(김해)-보라카이 노선에도 투입된다.
구보경 필리핀항공 한국 GSA 서울항공 상무는 "보라카이와 세부 노선에 잠시 운영이 중단되었던 비즈니스 석을 재개하고 항공기를 대폭 업그레이드 해 비즈니스 석 탑승을 원하는 프리미엄 승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며 "오랜 기간 필리핀항공을 이용하고 지지해준 승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인천-마닐라 구간에 업그레이드 된 완전 평면 침대형 비즈니스석에 당분간 별도의 요금인상 없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항공은 인천(서울)-마닐라 구간은 매일2회, 인천(서울)?세부 매일 1회, 인천(서울)-보라카이 구간은 매일 2회 운항하고 있으며, 김해(부산)-마닐라는 주7회, 김해(부산)-보라카이는 주4회를 운항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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