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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에서 미국은 1위, 북한은 11위다. 랭킹의 차이는 무의미 했다. 세계 최강인 미국과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는 북한의 맞대결은 정치적 역학관계까지 얽혀 매번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 앞에 서기만 하면 작아졌다. 여자 성인 대표팀은 1999년 첫 맞대결 이래 무승(1무5패)이다. 20세 이하 여자 대표팀 역시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고개를 떨궜다. 2008년 뉴질랜드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연장혈투 끝에 2대1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2008년 이후 북한은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미국과 5차례 만났으나, 1무4패로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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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나선 북한은 '황금세대'로 평가된다. 2012년 아제르바이잔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준우승 멤버들을 앞세우고 있다. 당시 북한은 미국과 조별리그에서 만나 1대1로 비긴 바 있다. 황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아제르바이잔에서 이룬 성취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