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2루타 2방을 터뜨렸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연달아 놓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대호는 1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친정팀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 2개 포함,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점을 생산해내지 못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2루타 2방은 좋았지만 나머지 3타석이 모두 찬스였고, 팀이 6대7 1점차로 석패한 것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았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사던 1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때렸다. 하지만 4회 1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 출루했고, 후속타자 호소카와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팀이 4-5로 뒤지던 7회 1사 1, 2루 찬스에서 항대투수 히가에게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5-7로 밀리던 9회 팀이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대호는 상대 마무리 히라노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에 그치고 말았다. 오릭스는 이대호에 이어 등장한 야나키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6-7 1점차까지 쫓아갔지만, 6번 하세가와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소프트뱅크는 6연승을 질주한 오릭스에 2경기차로 쫓기는 불안한 리그 1위가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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