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구자철(마인츠)이 올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3부 리그 켐니츠FC와의 2014~2015시즌 DFB 포칼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8분 역전골을 터트렸다. 유로파리그 2차 예선그리스 1부 리그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를 상대로 1골-1도움을 기록한 그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그러나 유로파리그 탈락에 이어 FA컵인 DFB 포칼에서도쓴잔을 마셨다.
충격적인 역전패였다. 마인츠는 전반 24분과 후반 4분 터진 니키 짐링과 오카자키 신지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5분과 8분 잇따라 2골을 내주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위기에 빠진 마인츠는 후반 28분 구자철의 절묘한 감아차기 골로 3-2로 앞섰다. 그러나 종료 3분 전 통한의 자책골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마인츠는 연장에서도 2골씩을 주고 받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4-4로 맞선 연장 후반 14분에는 오히려 역전골을 허용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다행히 종료 직전 천금 같은 5대5 동점골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4-5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선발 출전해 나란히 120분을 소화한 구자철과 박주호는 승부차기에서 각각 2번째, 4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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