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완투패를 당해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커쇼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의 역투를 펼쳤으나 팀이 2대3으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커쇼는 6월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지난 11일 밀워키전까지 이어오던 11연승 행진에 마침표가 찍혔다. 시즌 14승3패.
데뷔 이후 처음으로 완투패를 기록한 커쇼는 평균자책점이 1.78에서 1.86으로 나빠졌다. 올시즌 완투 경기는 6번째로 다저스 투수로는 지난 1995년 이스마엘 발데스 이후 한 시즌 최다 완투 기록을 세웠다.
투구수 97개에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은 반면 삼진은 11개를 잡아냈다. 경제적인 투구수 관리로 완투를 펼쳤음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다. 홈런 2개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0-0이던 4회초 라이언 브런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1-2로 뒤진 6회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커쇼는 경기후 "상대 투수를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이 실망스러울 뿐이다. 요바니가 나보다 잘 던졌고, 우리는 그래서 졌다. 내가 그보다 더 실수를 많이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밀워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8이닝 6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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