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부산)이 팀승리에 기뻐하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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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협은 1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쳤다. 부산은 임상협의 맹활약에 힘입어 성남을 4대2로 눌렀다. 11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 임상협은 경기 후 "그 동안 우리 팀이 못 이겼다. 상당히 팬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이겨서 좋았다. 윤성효 감독님을 위해서 뛰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 감독님이 싫은 소리도 안하고 선수들을 믿어주었다"면서 "운동 분위기도 띄워주었다. 선수들이 다같이 감독님을 위해서 뛰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쉬움은 해트트릭 실패에 대한 것이었다. 임상협은 후반 도중 페널티킥을 찼다. 하지만 크로스바를 맞히고 말았다. 임상협은 "연습 때 페널티킥을 많이 넣어서 골 욕심이 컸다. 안들어가서 남은 15분 동안 사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 다행히 기회가 와서 골을 넣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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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임상협은 "그동안 많이 못 이겼는데 매 경기 결승전처럼 임하다보면 오늘처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장미빛 미래를 약속했다.
성남=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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