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아들
경기 포천시 중부전선 의무부대에서 발생한 후임병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가 남경필(47) 경기도지사의 아들로 확인된 가운데, 성추행 혐의에 대한 해명에 네티즌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17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남 지사의 장남 남모 상병은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후임병 A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온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지난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생활관에서 또 다른 후임병 B 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 상병은 가혹 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으나 성추행에 대해서는 "장난으로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남 상병에 대한 처벌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자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피해를 본 병사와 가족 분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며 "제 아들은 조사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 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남경필 아들, 생각 없이 말 하네", "남경필 아들, 저걸 해명이라고 하는 거야?", "남경필 아들, 해명에도 네티즌 반응 싸늘하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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