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니스 아이스링크 한국독립아이스하키리그(KIHL)'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인빅투스 블레이저스가 타이탄스에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하며 우승을 뒤로 미루게 됐고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도 알 수 없게 됐다.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의 행방은?
7라운드 타이탄스와 웨이브즈의 대결이 마무리되면 단 한 번의 라운드만이 남은 독립리그는 정규리그가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경기력이 평준화되면서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의 상대가 어느 팀이 될지 쉽게 점칠 수 없게 됐다. 리그 초반 웨이브즈가 주도했던 독립리그는 이후 인빅투스 블레이저스가 이끌어나갔고, 외국인 선수들로 구성된 타이탄스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16일 경기에서 인빅투스 블레이저스는 최소 승점 1점만 획득해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비록 지난 경기에서 웨이브즈에 일격을 당하기는 했지만, 타이탄스와의 6번의 맞대결에서 5승을 거뒀던 인빅투스 블레이저스라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인빅투스 블레이저스는 경기 내내 타이탄스에 끌려다니며 1대4의 패배를 당했다. 경기 종료 약 1분을 남기고 나온 강사무엘의 골이 아니었다면 영패의 수모를 당할 수도 있었다. 주포의 침묵이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이었다.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의 득점포가 침묵을 지킨 사이 타이탄스는 4득점을 모두 다른 선수가 기록하면서 고른 득점력을 자랑했다.
타이탄스의 승리가 달갑지 않은 건 웨이브즈도 마찬가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단 한 장의 티켓을 놓고 대결 중인 웨이브즈와 타이탄스의 승점은 단 1점 차다. 23일에 열릴 맞대결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개인타이틀 경쟁도 막바지로
리그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개인 타이틀 경쟁도 뜨거워졌다. 현재 1위부터 5위까지의 포인트 차이는 8포인트다.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의 이상엽과 타이탄스 라일리 호건이 각각 26포인트로 1위를 기록 중이고 패트릭 디난이 25포인트로 3위, 인빅투스 블레이저스 강경훈이 23포인트 4위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5위인 타이탄스 김민성은 리그 출전이 불가능해 포인트 경쟁에서 빠지게 되면서 4파전으로 좁혀졌다. 16일 경기에서는 공교롭게도 네 선수가 나란히 도움을 기록해 포인트를 추가하며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23일 경기에서 패트릭 디난과 라일리 호건의 활약 여부가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다. 타이탄스의 두 주포의 활약에 따라 플레이오프는 물론 개인 타이틀의 향방도 결정될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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