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호골이자 자신의 스완지시티 첫 골을 기록한 기성용(25). 의미있는 득점에 성공하기까지 무려 2년이 걸렸다. 2012년 여름,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첫 시즌을 득점 없이 마쳤다. 선덜랜드 임대가 끝난 뒤 돌아온 스완지시티 첫 경기에서 그는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는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의 기쁨도 남달랐다. 그는 스완지TV와의 인터뷰에서 "득점까지 1년을 넘게 기다렸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아무도 우리가 맨유를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맨유에 동점골을 허용한 뒤 다시 골을 넣기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득점 기회에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오늘 수비가 잘됐고, 기회에서 득점을 올렸다. 우리팀이 최고의 승리로 시즌을 시작했다"고 했다.
주목할 점은 맨유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선보인 세리머니다. 기성용은 세리머니로 스완지시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내가 다시 이곳에서 뛴다'는 의미를 전달하려는 듯 두 손으로 그라운드를 가리키며 득점의 기쁨을 누렸다. 스완지시티 팬들에게는 손가락 하트를 보냈다.
스완지시티에서 보낼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내재돼 있었다. 기성용은 올 여름, 잠시 이적의 기로에 섰지만 잔류를 택했다.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과 휴 젠킨스 구단주의 적극적인 재계약 의사가 기성용의 잔류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의 기대가 틀리지 않았음을 개막전을 통해 증명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로 돌아왔다. 스완지시티를 위해 뛰기를 원한다. 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기성용은 지난주 스완지시티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계약 기간 및 주급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개막축포 효과'로 기성용이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
박수홍, 53세에 얻은 딸 정말 소중해..바구니 넘치도록 장난감 쇼핑 -
‘음주운전’ 이재룡, 사고 직후 또 술집..‘술타기’ 의혹 속 목격자 “대응 논의 분위기” -
'나솔' 6기 영숙, 갑상선암 전이에 오열…"이미 여기저기 퍼져, 어려운 수술" -
'재혼' 윤남기, 가슴으로 낳은 딸에 애틋..유치원 졸업식 데이트 "선물 사주기" -
박진희, ♥판사 남편과 '혼전임신' 고백…"결혼식 전까지 숨겼다" -
[공식] '엄마' 박신혜의 선한 영향력..한부모 가정 위해 1억원 기부 -
정호영, '흑백요리사' 출연 후 얼마나 인기 많아졌길래…"광고제안만 5개" ('사당귀') -
[SC리뷰] 연애 토크부터 닭싸움까지? ‘미스트롯4 토크콘서트’ 첫방 7.1%
- 1.김도영 '이상 기류' 감지! → '립서비스' 없이 소신발언! "도쿄돔 보다 타구 안 나가" [마이애미 현장]
- 2."반갑다 내 아들!" 마이애미에서 뜻밖의 만남? 토종 거포 안현민의 특별한 손님…도미니카전 '힘' 될까
- 3.우리가 고등학생도 아니고 → 이정후 일갈! "각 나라 최고, 프로끼리 싸우는 거다" [마이애미 현장]
- 4.'추가 징계無 → 방출설 일축' 도박 4인방, 마침내 팀 합류…롯데의 확고한 속내 [부산포커스]
- 5.韓축구 대박사건! 손흥민 후계자는 이강인! 英언론 독점 '토트넘, LEE 영입 재추진'...뿐만 아니다, 아스널-첼시-뉴캐슬-AV도 '러브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