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에볼라가 창궐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감염 환자 17명이 치료소에서 탈출해 전세계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서쪽에 위치한 에볼라 치료소에서 17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이 17일 무장괴한의 습격을 틈타 탈출해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에볼라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집기 등을 약탈한 무장 괴한들은 당초 몬로비아에서 주민들은 보건당국이 수도 한 지역에 에볼라 발병 진원지처럼 보이는 격리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반대해온 단체로 알려졌다.
이 치료소는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은 29명의 환자가 수용돼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예비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 중 9명은 15일 사망했으며, 3명은 16일 친척들에 의해 강제로 퇴원됐고, 남은 17명이 습격 과정에서 탈출해 소재가 불문명하다.
라이베리아 당국은 괴한이 약탈한 치료소의 물건들로 인해 몬로비아에서 에볼라 전염이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치료소에서 약탈된 담요와 매트리스는 환자의 혈액 등으로 오염된 상태라 외부로 유출될 경우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어 라이베리아 당국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바이러스 확산 우려돼",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비상 대책 초비상 상태",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환자들 담요까지 약탈했어",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17명 행방 묘연",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17명 어디로 간 걸까?",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빨리 찾아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계 보건기구(WHO)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서부 아프리카 4개국에서 감염이 확산 에볼라 사망자가 13일 현재 총 1145명에 달하며 감염자는 4개국에서 총 2127명이다.
국가 별 사망자 수는 라이베리아 413명, 기니 380명, 시에라리온 348명, 나이지리아 4명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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