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새로운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팬들과 첫 인사를 가졌다.
수아레스는 19일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프리시즌 후안 감페르 트로피 멕시코 클럽 레온과의 경기를 통해 이적 후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9번 유니폼을 입고 피치에 섰다.
수아레스는 경기에 앞서 진행된 바르셀로나 2014-15시즌 스쿼드 전체 소개에서 리오넬 메시, 챠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과 함께 후반부에 소개됐다. 바르셀로나 TV 해설진은 "(복귀를)축하한다. 바르셀로나에 온 걸 환영한다"라고 외쳤고, 캄프누를 가득 메운 팬들은 일제히 뜨거운 환호로 답했다.
수아레스는 이날 후반 32분 하피냐와 교체돼 경기에도 투입됐다. 수아레스로선 지난 6월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 전에서 조르죠 키엘리니를 깨물어 4개월 축구활동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2개월여만이다.
수아레스는 정식 경기에는 오는 10월에나 출전할 수 있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협의 결과 팀 훈련 및 친선경기 출전이 허락되면서 지난 15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리고 사상 초유의 '마네킹 입단식'을 뒤로 하고 이날 팬들과 첫 인사를 가졌다.
이날 수아레스는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 리오넬 메시, 전반 12분과 44분 네이마르, 후반 10분과 23분 무니르 엘 하다디, 후반 44분 산드로 하미레스가 골 폭죽을 터뜨리며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지난 브라질월드컵 8강 콜롬비아 전에서 척추골절 부상을 입었던 네이마르의 부상 복귀전이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복귀전에 2골을 터뜨리며 올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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