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해설가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3-5-2 포메이션을 비판했다.
전성기 시절 맨유에서 뛰었던 네빌은 18일(현지 시간) 진행된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 "루이스 판 할이 추구하는 3-5-2는 맨유에 맞지 않는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네빌은 "현재 맨유에는 3-5-2를 수행할 센터백도, 윙백도 마땅치 않다. 이에 익숙해질 시간도 너무 짧았다"라면서 "판 할의 자신감은 넘쳐흐르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하지 않을까. EPL의 다른 감독들이 3백을 쓰지 않는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네빌은 "최소한 대니 블린트, 토마스 베르마엘렌 등 시스템에 맞는 좋은 센터백을 영입했어야했는데, 루머만 나고 영입에 실패했다"라며 "물론 아직 이적시장은 열려있다. 추가 영입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방송에 임한 제이미 캐러거 역시 "요즘 4백 시스템의 풀백도 사실상 윙백처럼 뛴다"라면서 "굳이 센터백을 3명이나 두고, 윙백을 따로 운영해야하는 필요성에 공감할 수 없다"라고 거들었다.
맨유는 지난 1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EPL 개막전에서 스완지시티에 1-2로 패했다. 맨유가 리그 홈경기에서 스완지에 패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처음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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