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녀괴담'이 몽골에서 꽤 인기다.
'지난달 18일 몽골에서 개봉 이후 한국영화 개봉작 중 역대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이 영화 관계사가 20일 밝혔다. 현지 개봉 이후 4주차 만에 관객수 2만명. 이는 몽골에서 개봉했던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다. '더 웹툰: 예고살인'(1만7395명)과 '7번방의 선물'(1만542명)의 기록을 뛰어넘어 '몽골 개봉 한국영화 최초 2만명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개봉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 '루시', '닌자터틀' 등 쟁쟁한 할리우드 대작을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개봉관에도 불구, 개봉 6주차인 현재까지 꾸준한 상영을 유지하며 몽골 시장에서 한국 공포영화의 힘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소녀괴담'은 몽골 뿐 아니라 8월과 10월, 11월에 각각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에서의 순차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아시아권 극장가에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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