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전이 경기 개시 시간을 13분이나 지난 뒤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삼성전은 오락가락하는 비로 취소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낮에 비가 세차게 내렸고, 이후에도 중간중간 비가 내리면서 취소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지만 오후 4시 이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경기 개시쪽으로 다시 급선회.
내야에 젖은 그라운드에 보토작업을 하는 등 경기 준비가 이뤄졌다. 하지만 6시 이후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고, 앞으로 큰 비가 예보돼 있어 선뜻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경기 개시시각인 6시30분 양팀 선수들은 여전히 덕아웃에 있었다. 날씨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것. 결국 6시43분 권영철 심판원이 그라운드로 나와 X자를 그리며 경기 취소를 알렸다.
KIA는 21일부터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2연전을 치르고 삼성은 대구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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