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서울이 고민에 휩싸여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첫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1주일 뒤 펼쳐질 리턴매치에 앞서 한 고비를 넘어야 한다. 포항은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을, 서울은 같은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2라운드를 치른다. 부담감이 만만치 않다. 상주를 잡고 16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은 경남의 반전이 포항에겐 부담스럽다. 서울 역시 포항전 완승으로 '절대 1강'의 면모를 확실하게 찾은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은 원정 2연전을 마쳐야 안방으로 돌아갈 수 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포항 원정을 마친 뒤 복귀하지 않고 선수단과 함께 현지에 머물면서 전주로 바로 이동한다. 살인적인 일정에 따른 피로누적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포항은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이다. 다른 팀에 비해 여유가 없는 스쿼드 탓에 주전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만만치 않다. 지난 전북전에서 부상한 왼쪽 풀백 김대호는 무릎에 물이 찬 것으로 드러나 3주간 재활이 불가피하다. 잇단 부상자에 황 감독의 속앓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 감독 역시 고민에 휩싸여 있다. 리그 3연승, ACL까지 4경기 연속 무패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로테이션을 구성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및 전술 운영이 쉽지 않은 여건이다. 인천전을 건너뛰고 포항전에 나섰던 선수들이 전반전 고전했던 것도 비슷한 이유다.
양팀 모두 로테이션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리그에서 다소 힘을 빼더라도 ACL 8강 2차전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포항은 멀티 포지션, 서울은 출중한 백업에 기반한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선두 전북에 승점 4점이 뒤진 2위인 포항이나 선두권 도약이 절실한 서울 모두 리그 일정을 놓칠 수 없는 처지다. 고민 또 고민이다. 최 감독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K-리그 클래식에서도 상위권 도약을 바라봐야 하는 입장인데, 다음 주 다시 포항을 만나 싸워야 한다. 신중하게 선수 구성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황 감독 역시 "(로테이션을) 충분히 고민 중이다. 계획은 서 있다. 경남전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우리의 첫 목표는 ACL이다. 승부 내보고 싶다. 준비를 잘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주말의 수싸움은 ACL의 성패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들이 그린 밑그림이 과연 ACL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
포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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