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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케이 감독의 애제자로 꼽혔던 김보경(25·카디프시티)까지 거론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맥케이 감독은 김보경이 카디프 현지에 도착하는 날 무디에게 '빌어먹을 칭키(F****** chinkys)'라는 문자를 보냈다. 칭키는 영국인들이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부르는 은어다. 무디 역시 '동양인은 카디프 어디서나 돌아다니는 것으로 충분하다(There's enough dogs in Cardiff for us all to go around)'고 거들었다. 친분에 의한 단순한 농담을 넘어 인종차별적인 생각과 악의적 시선이 담긴 말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선수 영입 과정에서 나이지리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프로필이 좋지 못하다'고 평하는가 하면, 여성 에이전트를 두고는 수위 높은 성희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적으로 주고 받은 말들로 치부하기엔 내용이 적나라하다. 이들이 유색 인종을 바라보는 차별적인 시선의 심각성도 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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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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