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 수비의 핵이자 활동량이 가장 많은 포지션 유격수. 수비 부담이 크기에 스트레스도 엄청나다.
그런데 오승환의 팀 동료인 한신 타이거즈의 도리타니 다카시가 23일 히로시마 카프전에 나서 399경기 연속 유격수 풀타임 출전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이어졌던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도리타니는 지난 2012년 3월 30일 요코하마 DeNA전부터 유격수로 전경기에 풀타임으로 나서고 있다. 강철 체력에 부상이 없고, 꾸준한 성적이 따라줘야 가능한 기록이다.
도리타니는 와세다대학 시절 오른손 중지가 부러졌는데도 테이핑을 하고 배트를 잡았다고 한다. 수비 포지션도 유격수보다 부담이 덜한 2루수로 옮겨 춘계 리그전 13경기 전 게임에 출전했다.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지만 도리타니는 활짝 웃을 수 없었다. 한신과 치열한 상위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히로시마에 1대2로 패했기 때문이다. 도리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4안타를 때렸다. 23일 현재 센트럴리그 1위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이 요미우리에 2.5게임 뒤진 2위이고, 히로시마가 반게임차로 한신을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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