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 할 맨유 신임 감독이 맨유의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판 할 감독은 24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올시즌 리그 우승하는 것은 기적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가능은 하지만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한 시즌도 채 버티지 못하고 경질된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에 이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판 할 감독은 명가 재건의 중책을 부여 받았다. 그러나 출발이 불안하다. 맨유는 올시즌 개막전에서 스완지시티에 1대2로 패했다. 맨유의 홈개막전 패배는 1972년 이후 42년만이다. 2라운드에서도 선덜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2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판 할 감독이 지적한 맨유의 문제는 선수 구성이다. 그는 "공격수들만 많이 있고 수비수들이 없다"고 말했다. 올시즌 퍼니낸드, 비디치 등을 내보낸 맨유는 중앙 수비수난에 시달리고 있다. 올시즌 루크 쇼와 로호를 영입했지만 이들은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 마이클 캐릭과 조니 에반스는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맨유의 정상궤도 진입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내가 뮌헨에 부임했을 때도 스쿼드가 불안했다. 우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것은 기적이었다. 지금 맨유도 스쿼드가 불안하다. 그러나 나는 바르셀로나와 독일에서 우승을 경험했다"며 명가 재건을 약속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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