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의 팬이 던진 돌에 맞아 선수가 사망하는 참극이 발생한 알제리축구리그가 무기한 중단됐다.
영국의 BBC스포츠에 따르면 알제리 프로축구연맹은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후 25일(한국시각) 긴급회의를 갖고 잔여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사건은 알제리 리그 JS카빌레와 USM알제와의 경기 후 발생했다. JS카빌레가 1대2로 패하자 관중석에서 흥분한 팬들이 돌을 던졌고 JS카빌레 소속의 카메룬 출신 공격수 알베르토 에보세가 머리에 돌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끝내 숨을 거뒀다. 에보세는 지난 시즌 알제리 리그 득점왕 출신이다. 알제전에서도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관중의 소요 사태로 선수가 사망하자 알제리 연맹은 이미 사건이 발생한 경기장을 폐쇄했다. 공사중에 사용된 돌덩이가 경기장 그라운드 주변에 놓여 있던 것을 팬이 던진 것으로 판단, 경기장의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또 팬의 소요를 막지 못한 JS카빌레의 리그 추방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는 정부 차원에서 이번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알제리 정부는 축구 훌리건이 소요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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