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모두 다 걸었다.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서울-포항 간의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최용수 서울 감독과 황선홍 포항 감독은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정상을 향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서울은 변화를 택했다.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8강 1차전에 나섰던 에벨톤, 몰리나를 빼고 고요한, 박희성, 윤일록 삼각편대를 전방에 배치했다. 왼쪽 측면 자리에도 김치우 대신 고광민을 내보내는 승부수를 띄웠다. 차두리, 오스마르, 고명진이 중원을 책임지고 스리백 자리에는 김진규, 김주영, 이웅희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킨다.
포항은 박선주를 전면에 내세웠다. 박선주는 1차전 선발로 나섰던 강수일을 대신해 오른쪽 측면 자리를 책임진다. 박선주는 최전방의 김승대와 2선의 고무열, 김재성과 호흡을 맞춘다. 이들을 지원하는 더블볼란치 자리에는 황지수, 김태수가 나섰다. 포백라인에는 신광훈, 김형일, 김광석, 박희철, 골키퍼는 신화용으로 낙점됐다.
양팀의 첫 맞대결은 0대0으로 끝났다. 홈팀 서울은 포항을 반드시 꺾어야 4강에 오를 수 있다. 포항은 서울 원정에서 득점을 올리며 비기면 원정 다득점(종합전적 및 점수가 같을 경우 원정 득점 우선) 룰에 의해 4강 티켓을 얻을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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