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닌자터틀' 홍보차 한국을 찾은 메간 폭스가 임신 때문에 액션 연기를 충분히 선보이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닌자터틀' 기자회견을 가진 메간 폭스는 "최대한 스턴트를 직접 소화하려고 했지만 촬영 시작 3주 후에 임신한 사실을 알게 돼 안타깝게도 액션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촬영 중에 액션을 하면서 다치진 않았다"며 "다만 와이어를 타야 하는 장면에선 임신부인 관계로 소화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메간 폭스는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에게 "내가 액션을 잘하더냐?"고 물었고, 마이크를 건네 받은 리브스만 감독은 "메간이 '트랜스포머'를 통해서 스턴트와 액션을 배웠다고 하더라"며 "때리고 맞는 액션 연기도 잘 소화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메간이 임신한 다음부터는 직접 액션을 소화하지 않도록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닌자터틀'은 악당 슈레더와 그의 조직 풋클랜의 악행으로 혼돈에 빠진 뉴욕시에서 이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 기자 에이프릴(메간 폭스)과 하수구에 살던 닌자터틀 사총사 레오나르도-도나텔로-라파엘-미켈란젤로의 활약을 그린다. 1984년 만화로 출간된 이후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제작돼 30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던 작품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지난 8일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28일 개봉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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