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탄생한 하이원리조트 오픈(총 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의 초대 챔피언은 누가 될까.
2014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이 29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골프장(파72·6567야드)에서 열린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회에 걸쳐 하이원리조트에서 주최한 '하이원리조트 오픈'이 4년 만에 한국여자프로(KLPGA) 투어로 복귀했다.
매 대회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인기를 끌었던 하이원리조트 오픈은 서희경(28), 유소연(24), 안신애(24) 등의 우승자들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김효주(19)가 일찌감치 시즌 3승을 일궈내면서 독주체제를 예고했으나, 기존 강자인 장하나(22)와 김세영(21)이 매 대회 좋은 성적을 올리며 새로운 상금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 대회인 'MBN 여자오픈 with ONOFF'에서 절정의 샷과 퍼트 감을 뽐내며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여세를 몰아 우승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고 부담도 덜었다. 하지만 목표는 하루빨리 시즌 3승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영은 "이번 대회 코스는 현명한 전략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승했던 코스가 대부분 전략을 잘 세워야 하는 코스였기 때문에 자신도 있고, 욕심도 난다. 지금 샷 감과 퍼트 감이 다 좋아서 조금 아쉬운 그린 주변 어프로치를 보완해서 좋은 성적 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효주, 장하나, 이정민(22), 고진영(19), 허윤경(24) 등 이번 시즌 1승 이상을 거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14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은 '채리티'를 내건 대회답게 다양한 자선 활동을 펼친다. 전체 상금의 10%인 8000만원과, 지난 5일 열린 '야구 vs 골프 빅 매치' 행사에서 조성된 300만원을 KLPGA 선수들의 이름으로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또한 KLPGA투어 최초로 엄마 골퍼들을 위한 '아기와의 공간'도 마련했다. 대회 기간 중 아이를 동반한 선수들은 하이원 컨벤션 호텔 내 아이들을 위한 맞춤 공간인 '하이하우 룸'을 이용할 수 있어, 엄마 골퍼들도 마음 놓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갤러리 이벤트도 다양하다. 대회 첫날인 29일에는 KLPGA 스타 플레이어와의 팬미팅이 기다리고 있으며 2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는 대회 우승자를 비롯한 인기 선수들의 팬 사인회가 준비돼 있어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패밀리 트레킹 이벤트'란 이름으로 대회기간 중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모든 홀에서 스탬프를 받아온 갤러리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지역 제휴 마케팅의 일환으로 입장권을 소지한 갤러리가 주변 관광지 방문 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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