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에서 승부가 갈렸다."
KIA 타이거즈가 3연패를 당했다. KIA는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KIA와 9위 한화 이글스의 승차는 1.5게임이다.
KIA는 롯데를 상대로 4실책을 하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선동열 KIA 감독은 패인으로 수비를 꼽았다. 수비에서 실책으로 안 줘도 될 점수를 내준 게 뼈아팠다.
KIA는 1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박기남의 잘 맞은 타구가 롯데 유격수 신본기의 호수비에 잡히고 말았다.
KIA는 2회 1사 3루에서 더블 아웃으로 좋은 기회를 날려버렸다. 김민우의 타구가 롯데 3루수 황재균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황재균은 슬라이딩으로 3루를 찍으면서 3루 주자 신종길이 아웃됐다. KIA는 1~2회 모두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놓고 불러들이지 못했다. 불운까지 겹쳤다.
KIA는 3회 외국인 타자 필의 투런 홈런(시즌 17호)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IA는 3회 수비에서 바로 4실점했다. 선발 송은범이 3안타 3볼넷을 내줬다. 우익수 신종길은 연속 2실책했다.
KIA는 4회 득점하지 못했다. KIA는 4회부터 마운드에 두번째 투수 김진우를 올렸다. 송은범은 4이닝 4실점으로 부진, 강판됐다.
KIA는 5회 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3-4. KIA는 5회 수비에서 2실점했다.
KIA는 6회 반격에 성공했다. 3안타로 2득점했다. 신종길과 김민우가 적시타를 쳤다. 하지만 KIA 타선은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결국 5대6, 한 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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