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물티슈'
치명적인 독성물질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함유된 아기용 물티슈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매체 시사저널은 아기용 물티슈 방부제 성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Cetrimonium Bromide)에 대한 심각성을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2011년 논란이 됐던 가습기 살균제 유해 성분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린)와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대다수 물티슈 제조업체들이 방부제로 써오던 성분인데,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 대체할 방부제를 찾기 시작했다"며 "문제는 대체 성분 유독성이 CMIT나 MIT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Cetrimonium Bromide)'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향후 큰 파장을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4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등을 통해 현재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들어간 40여 종의 아기 물티슈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방부제 제조·유통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전 성분 표기제가 도입되면서 업체들이 부랴부랴 방부제 개발에 나섰지만 물티슈에서 곰팡이가 나오는 등 대부분 실패로 끝났다"며 "문제가 된 MIT 등의 성분을 피한 다른 방부제를 찾기 시작했는데 그게 바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다. '무색무취'에 강력한 방부 효과를 지녔지만 독성이 강한 물질로 알려져 있어 해외에서도 세정제·샴푸 등 제품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식약처가 제공하는 '독성 정보 제공 시스템'의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관련 검색 자료에 따르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세트리모늄 브롬화물로 검색)'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하여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으며 호흡근육 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강력한 피부 자극원으로 섭취시 유해하다'고 돼 있다.
또 임신 중 영향과 관련해 '임신한 쥐의 사망 착상수를 증가시켰다'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심혈관계 독성과 관련해서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100mg의 경구 섭취로 심장 정지가 발생했다'는 내용도 있다.
눈·귀·호흡기계 독성 부문에서는 더 다양한 자료가 제시된다. 여기에는 '수유를 받는 건강한 신생아 5명이 클로르헥시딘 0.05%와 세트리마이드 1%의 희석된 방부액을 우연히 섭취한 후 수 분 내에 입술·입·혀에 부식성 조직 손상이 발생했고 영아 5명 중 1명에게서 폐부종이 발생했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담겨 있다.
물티슈 업체들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사용한 시점은 지난해 8월 즈음이다. 9월부터는 '영·유아용'으로 분류된 '아기 물티슈' 제품 대부분에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전면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물티슈 업계 1, 2위 업체들은 해당 매체를 통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안전한 축에 속한다고 주장하면서 "8월 중 생산되는 제품에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기 물티슈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성분에 네티즌들은 "아기 물티슈, 도대체 믿고 쓸게 뭐가 있나?", "아기 물티슈 독성 성분 어이없어", "아기 물티슈, 지금까지 저걸 써온 거야?", "아기 물티슈, 독성물질 충격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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