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 KB국민은행 고객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 수천장이 뿌려졌다가 회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서울 서울 반포사거리에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여권 사본, 고객정보 조회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 수천장이 발견된 뒤 긴급 수거됐다고 밝혔다. 해당 서류는 개인 및 회사가 국민은행과 거래한 내역이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일 강남소재 지점에서 지점 전면 보수공사 중 공사업체가 은행 서류 일부를 도로에 떨어뜨린 사고가 발생하여 회수 조치했다. 1일 새벽 주민의 제보를 받은 경찰관의 신고로 이후 은행 고객상담센터 당직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수거 조치했다. 지난달말 창구(카운터) 및 서고, 캐비닛 교체작업을 하던 중 재분류를 위해 임시 보관중인 서류상자 2개를 공사업체가 일반쓰레기로 오인, 수거하여 운반하는 과정에서 그 중 박스 1개를 도로에 떨어뜨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도로에 떨어져 회수된 서류 대부분은 내부 조회장표로서 사용하지 않은 빈 양식(818장)과 고객과 관련 없는 일일 마감을 위한 내부 조회표(665장)이고, 고객 관련 서류(각종 외환 관련 신고서 및 신청서)는 126장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거되지 않은 서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원들이 현장 주변은 물론, 쓰레기 수집장까지 방문하여 수거 노력을 하였으나, 오전 10시 이후에는 추가로 발견된 서류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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